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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장비 - 초크

암벽등반 이야기

by 2410 2021. 9.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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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운동은 운동을 위한 장비가 존재합니다. 암벽등반 즉 클라이밍도 마찬가지로 운동에 필요한 필수 장비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중 처음 암벽등반을 시작하면 꼭 필요한 장비가 몇 가지 있습니다. 여러 장비가 필요하지만 실내 암벽등반을 시작한다면 꼭 필요한 장비인 암벽화와 클라이밍 초크 중 초크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암벽등반장비 초크

클라이밍 초크 구분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들은 두가지 성분의 초크를 사용합니다. 탄마 가루라고 불리는 탄산마그네슘(MgCO3) 가루와 송진가루(로진)라고 불리는 분말가루 두 종류입니다.  두 가루의 효능은 탄산마그네슘 가루는 땀을 흡수해 손바닥을 건조하게 만들어 수분으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송진 가루는 땀을 흡수해 송진 특유의 끈적함으로 접착력을 높여 더욱 잘 잡히게 만든 역할을 합니다

 

**탄산마그네슘 가루

탄산마그네슘 가루는 수분으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암벽등반 이외의 곳에서는 역도 또는 체조 등의 운동에 쓰입니다. 미끄러지지 말아야 하지만 끈적이는 느낌은 없어야 움직 임지 자유로울 수 있는 곳에서 쓰는는 제품으로 역도 등에서 경기장에 오르기 전에 손바닥 전체에 바른 후 털어내고 운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당구장에서 쓰이는 초크도 탄마 가루로 당구 큐대와 손가락 사이의 수분에 의한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탄마 가루는 쓰는 용도에 따라 수분에 의한 마찰을 줄여주기도, 수분에 의한 미끄러움을 줄여주기도 하는 가루로 땀에 의한 축축함을 건조함으로 조절하는 것에 쓰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클라이밍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놓은 홀드 또는 자연바위에서의 수분에 의한 미끄러움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송진(로진) 가루

로진가루는 수분을 흡수하면 끈적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량의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다면 바르기 전보다 더욱 미끄러운 성질을 보입니다. 

 

로진가루 또는 송진(액체)이 쓰이는 곳은 역도의 경기중 역도 신발의 지지력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바르거나 복식을 하는 선수의 신발 등에 쓰이며, 가장 많이 쓰이고 보이는 곳은 야구경기장의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손에 들고 바르는 흰색 가루를 날리는 주머니가 전형적인 로진백입니다.

 

로진은 수분을 흡수해 끈적이는 형태로 변화하는데 그 끈적임으로 인해 공을 던질 때 회전을 조절하기 유리하여 많이 사용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지 않거나 많은 양의 로진 가루가 손에 묻으면 반대로 미끄러워 지기 때문에, 투수는 로진을 바른 손으로 모자를 만지며 가루의 양을 조절하기도 하고 입김으로 불어가며 수분을 조절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초크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쓰이는 초크는 탄마 가루와 송진가루의 조합이 이루어진 초크를 많이 사용합니다. 제조사마다의 비율과 사용하는 사람의 손바닥 컨디션에 따라 초크의 성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여러 초크를 사용해보고 성능이 좋은 제조사를 선택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에서 조금 주의해야 할 점은 초크 가루가 날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 것과 송진가루가 많이 포함된 초크 가루는 홀드 표면에 뭉치듯 붙어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로 운동하는 실내 암벽등반장에서는 탄마 가루의 비율이 높은 초크 가루를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송진가루가 많이 포함된 초크는 시합 또는 중요한 문제에서 필살기로 사용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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